[부화기술]종란의 결로를 막아라! 초생추품질은 종란품질로부터…-자료출처 : 한양ACAEDMY 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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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의 결로를 막아라! 초생추품질은 종란품질로부터…

- 한양아카데미 20호 -




안녕하세요! 지난 호에서는 부화과정은 어미의  뱃속에서 수정이 일어난 즉시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요지는 산란하는 시점에 이미 배아는 발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종란을 집란한 뒤에는 종계장에서 며칠 보관되었다가 부화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종란을 보관하는 중에는 잠시 증식을 멈춘 배아의 안정적인 생존을 위해 21~25℃정도의 균일한 온도로 보관하게 됩니다.



그림1.  산란부터 입란까지의 바람직한 종란보관온도의 모식도(자료출처 : International Hatchery Practice. v34, n4, pp13~14)


선별포장업 시행으로 인해, 소독수로 세척된 계란을 냉장보관하는 사양가 분들이 많아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결로는 온도차가 크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즉, 온도차이가 너무 크면 공기중의 습도가 낮더라도 결로가 발생할 수 있고, 습도가 높은 환경이라면 적은 온도차이로도 결로가 발생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2.  비오는 날 차량내부 김서림.  높은 습도와 창문의 냉각에 의해 결로가 발생한다.


부화장에서 여름철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품질관리요소가 바로 종란의 결로입니다. 종란의 난각 표면에 수분이 응결되는 과정에서 맺힌 물과 함께 공기중의 세균이 종란에 붙게 되고 수용성의 큐티클 층이 씻겨져 재오염을 막는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식용란의 냉장보관온도와 같이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 계태아를 발육시키기 위한 부화기의 환경은 세균배양에도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에 종란의 결로예방은 좋은 초생추 생산을 위해 매우 중요한 관리요소입니다.


그림3.  여름철 종란의 결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상하차시 종란이 외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상 : 한국양계 부화장 상차대의 오버헤드도어와 도크씰,  하 : 네덜란드 Stertil사의 도크씰 시공모습).


종란의 결로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종란이 외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차가운 종란이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순간적으로 결로가 발생하게 되지요. 따라서 종계장에서는 보관온도를 평상시보다 2~3℃가량 높여 외기와의 온도차를 줄이고, 운송차량의 적재함 내부 온도도 이와 비슷하게 운영합니다.

부화장의 상차대는 오버헤드도어와 도크씰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종란운송차량 적재함의 문은 셔터식 오버헤드도어로 시공하면 차량이 부화장의 상차대에 접안을 한 뒤에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만일 시공이 되어있지 않다면 아래사진과  같이 커튼 스트립을 시공하면 문을 연 뒤에도 외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그림3,  4).


그림4.  종란운송차량의 커튼 스트립 시공 및 운영모습.


이처럼 좋은 병아리는 훌륭한 종란관리로부터 시작됩니다. 종란 품질관리가 어려운 여름철에도 일정한 품질로 부화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로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투자와 직원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